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나고, 낚시를 하다 익사를 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7일) 오후 4시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서지월 시인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그림과 도자기 등을 태우고 50여 분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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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엔 경기 양주시 월암로의 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15제곱미터를 태우고 1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안 TV 근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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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10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천에서 52살 최 모 씨가 물에 빠져 1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쯤엔 경북 경산시 한 저수지에서 대구 모 구청 공무원 54살 조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걸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낚시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