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집안일이며, 장거리 운전 때문에 많은 분이 힘들었을 텐데요.
명절 증후군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는 방법 없을까요?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체 휴일까지 포함해 닷새 동안 손님 치루기에 바빴던 52살 주부 김정자 씨.
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 살인적인 집안일에 온몸은 지칠 대로 지쳐 병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정자 / 주부
- "몸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럴 때일수록 바로 드러눕는 것은 금물이고, 간단한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 인터뷰 : 선상규 / 정형외과 전문의
- "가볍게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등을 통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이전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던 환자라면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손을 보조석에 올린 바람둥이형, 핸들에 몸을 바짝 붙인 토끼형, 소파에 기대듯 드러누운 시건방형 같은 운전 스타일.
명절 장거리 운전 때문에, 몸을 편하게 하다 보니 생긴 나쁜 운전 습관입니다.
이럴 때는, 허리 들어 올리기나 고양이 자세와 같은 간단한 요과 만으로도,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세민 / 요가 강사
- "허리에 아픔이 먼저 와서 목과 승모근이 굉장히 뭉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깍지를 끼고 기지개를 켜는 것만으로도…"
이와 함께 온찜질이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명절 증후군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