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억 불법으로 송금해 준 환전소 업자 구속

중국 상인들의 돈 수백억 원을 불법으로 송금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부당이익을 챙긴 환전소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대림동에 환전소를 차려놓고 지난해 9월부터 국내외로 888억 원 상당을 송금해 준 뒤, 수수료 명목 등으로 3억 원을 챙긴 중국인 26살 손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시중 은행에서 송금할 경우보다 빠르게 돈을 보내주고 저렴한 수수료를 받아 손님을 모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주 / freib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