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토슈타트' '한전부지' '한국전력' '현대차' / 사진=MBN |
'아우토슈타트' '한전부지'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낙찰받았습니다.
18일 오전 10시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현대차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등 13개 응찰자가 참여했습니다.
그 중 현대차그룹은 낙찰 가격 10조5천500억원을 제시하며 부지 감정가인 3조3천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낙찰을 받았습니다.
한편 현대차가 주장한 '아우토슈타트'는 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운영 중인 독일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폭스바겐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지만 동시에 독일 관광청이 선정한 독일 10대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폭스바겐과 벤틀리, 아우디, 람보르기니, 포르셰 등 전 브랜드를 망라하는 박물관과 전시관이 들어서 있으며, 관광객을 포함해 매년 250만 명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이곳에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 시설도 있고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도 있으며, 전시, 공연, 행사, 생활 등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를 통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층수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생활·문화·
또 한류체험공간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자동차박물관 전시장 체험관을 포함한 자동차 테마파크, 백화점과 대형 리테일을 포함한 쇼핑공간 등도 포함해 국제적 업무·관광·문화 거점으로 키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우토슈타트' '한전부지' '한국전력' '현대차''아우토슈타트' '한전부지' '한국전력'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