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동에서 1톤 트럭과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이 부딪쳐 트럭 운전사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종이박스 공장에서 불이 나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럭 한 대가 90도로 기울어진 채 쓰러져 있고,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또 다른 트럭의 운전석에서는 출동한 구급대원이 부상자를 끌어내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3시 20분쯤.
부산시 송정동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1톤 트럭과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이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43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29일) 저녁 7시쯤에는 서울 영등포동 영등포교차로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9살 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안이 시뻘건 불길로 가득합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다섯 개 동과 종이박스, 5톤 화물트럭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종이박스가 쌓인 출하장 안쪽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