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대체로 맑고 낮에는 덥겠습니다.
하지만 제19호 태풍 '봉풍'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남해와 동해 일부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아침에는 내륙 일부에 안개가 끼겠고 강원도와 경북 내륙에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은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26도 등 20도에서 28도로 조금 덥겠습니다.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풍'은 현재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 남부 전 해상에는 최고 6m의 높은 물결이 일 전망입니다.
특히 제주도 해안과 동해안 일부 지역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주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인터뷰(☎) : 윤기한 / 기상청 예보관
- "제19호 태풍 ‘봉풍’에 의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고, 오늘 낮에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주말인 11일과 1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영남 지역에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