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 포함된 발암물질 뭔가보니? '깜짝'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 포함된 발암물질 뭔가보니? '깜짝'

↑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사진=MBN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

일반담배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에도 경고문구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9일 보건복지부는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고문구를 표시해야하는 신종 담배의 종류와 경고문구 내용 등이 담긴 '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배의 종류별 특성에 맞게 경고문구를 표시해야 하는 담배의 범위를 전자담배, 씹는 담배, 물담배, 머금는 담배로 지정했습니다.

전자담배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씹는 담배와 머금는 담배는 구강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갑니다.

물담배는 타르 검출 등 궐련과 동일한 위험성이 있다는 점과 사용방법에 따라 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도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이들 담배의 포장지와 광고에는 니코틴 의존이나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도 함께 표기됩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개정안은 담배 광고에 국민의 건강과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될 우려가 있거나 제조자 등의 신청이 있는 경우 해당 광고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고 결과를 해당 제조자에게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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