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의미, 반려 동물 위해 '장례식은 필수?'

↑ 펫팸족 의미 / 사진=시저 광고

'펫팸족 의미'

펫팸족 의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1~2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 시대 도래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펫팸족이라 하는데, pet(애완동물)과 family(가족)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용어는 애완 동물이 아닌 '반려 동물' 이라는 단어의 통용입니다.

엄연한 생명체를 살아있는 장난감처럼 취급한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일부 애견 및 애묘인들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대신 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아내 등 배우자를 뜻하는 반려자와 마찬가지로 늘 곁에서 힘이 돼주고 위로가 돼주는 동물이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펫팸족은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질 좋은 의식주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반려 동물에게 유기농으로 재배된 채소와 생고기로 만든 사료를 먹이기도 합니다.

애완동물이 죽으면 장례를 치를 뿐 아니라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하고 수시로 들러 하늘로 떠난 반려동물을 그리워합니다.

이에 한국펫산업협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한국의 펫비지니스 시장 전체 규모는 최대 5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 역시 1인 가구와 노년 인구 증가로 매년 15~20%씩 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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