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서 있던 2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광장 시장 굴비 상점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경의중앙선 응봉역입니다.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옮긴 뒤 신속하게 구급차에 싣습니다.
철로에서 21살 송 모 씨가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에 치인 것은 어제(20일) 저녁 7시 10분쯤.
이 사고로 머리와 배 등을 크게 다친 송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장 내부가 뿌연 연기로 자욱합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서울 예지동 광장시장에 있는 굴비 상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집기류 등을 태워 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상점 안에 있던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서울 화양동 3층 옥탑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33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식을 조리하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