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내연녀인 한 씨는 현재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인데요.
정말 정신질환이 있는 걸까요?
여전히 남는 의문들, 안보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은 숨진 이 씨의 몸에서 나온 청산가리의 출처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만큼 유력한 용의자인 한 씨가 청산가리를 구입했는지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한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한 씨의 차량 블랙박스도 확보해 한 씨의 그간 행적을 좇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한 씨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는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씨가 유치장에서 묵비권을 행사한데다 자살까지 시도하면서 현재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수사를 받지 않으려고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겁니다.
실제 한 씨는 과거 자살을 시도한 적은 있지만,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