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입니다.
실제 탈북자의 약 20%는 "최근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답할 정도입니다.
또 탈북자의 절대 다수는 '우울함이나 슬픔', '불면증', '무기력증과 식욕 감퇴'를 호소합니다.
이 때문일까요?
범죄에 내몰리는 탈북자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11년 51명이던 탈북 수감자는 2012년 68명, 2013명 86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97명으로 전년도 인원을 넘어 섰습니다.
지금 전해드릴 내용도, 범죄 전력이 전혀 없는 평범한 탈북 여성들이 마약에 손을 댄 사연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