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최근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미혼모 시설 입소자 중 10대 입소자가 35%로, 3분의 1을 넘는 수치입니다.
11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지혜의 한 수, 회초리'에는 19세 미혼모가 출연했습니다.
제대로 된 산후 조리도 하지 못한 채 친정에서도 쫓겨났지만, 담담한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임신 당시에는 친정아버지가 직접 산후조리를 하며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고모가 '너 같은 조카는 필요없다' '네가 무슨 자격이 있냐'며 미혼모를 집밖으로 쫓아냈습니다.
친정에서 쫓겨나 잠시 머물
현재 미혼모는 아기 낳기 이틀 전까지 일을 했을 정도로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임신 이틀 전까지 일을 하면서 제대로 된 영양보충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현재 일을 하기 위해 아이를 위탁 시설에 맡겨야할지, 친정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아야할 지가 고민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