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이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올해로 지정 12년을 맞는데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규모 홍보관을 열고,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2003년 8월, 국내 최초로 지정된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난해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에서 신고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의 95.7%, 17억 1천400만 달러가 이곳에 투자됐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를 모두 합하면 58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6조 4천억 원에 이릅니다.
개발 초기, 성공 가능성에 적잖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적 관문이 됐습니다.
조이스 음수야
세계은행 한국본부 대표
"이곳에 온 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큰 진전이 있었고, 여러 국제기구와 기업들이 오는 걸 직접 확인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3단계 개발 착수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 등을 위한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고 즉석에서 투자상담도 이뤄집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해나가고 또 가치를 증진시키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 홍보관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대응해 동북아 경제 중심지를 표방했던 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