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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MBN 방송 캡쳐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집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50개 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가 참석해 ‘국민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개악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결의대회에는 공무원과 교사 등 주최 측 추산 8만여명, 경찰 추산 6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중 7천여명은 집회 이후 문화마당에서 여의도 국민은행앞까지 행진을 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국회 국민대타협기구가 약 90일간의 일정 끝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최종 타협에 실패한 데 대해 항의하고 국민연금 강화 및 기초연금 확대 등을 통해 국민노후 생존권을 지켜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대타협기구의 상설화, 공무원 노동조건에 관한 교섭에 정부 참여, 부자감세, 기업면세 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같은 시간 강남대로에서는 금속노조 소속 2천500여명(경찰 추산 1천200여명)이 ‘삼성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삼
이들은 논현역에서 2개 차로를 따라 2.1km를 행진했으며 삼성 사옥 앞에서 후속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는 예정대로 28일 해산했습니다. 따로 실무기구를 구성해 실패한 단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도출 등을 재시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