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신문기자 유인경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고 조언하지만 뛰는 가슴과 재능은 별개라고 말할 정도로 이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유인경 씨는 "50대가 지나면 가슴 뛰는 일을 할 권리가 있다"며 가슴 뛰는 일을 해야 즐겁고, 그렇기에 가슴 뛰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탈하고 싶은 순간으로 몸이 지쳤을 때가 아닌 머리가 복잡할 때를 꼽았습니다.
이어 복잡한 머릿속 탈출구는 단순노동이라고 말하며, 밑반찬을 만들려고 멸치 똥을 따던 시누이를 도왔던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멸치 똥 따기, 마늘 까기 등 단순한 작업도 노동이라고 생각하면 괴롭지만, 본인은 멸치똥을 따는 일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머릿속을 비우는 데엔 단순한 노동이 최고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행복한 집중의 순간을 몰입(Flow)"이라고 한다며 "사소하고 단순한 일을 사랑하면 굳이 멀리 돈 쓰고 시간 쓰고 가지 않아도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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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