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다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전 미군 소속 군무원 31살 B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B 씨는 지난 2월 22일 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으로 차를 몰다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서 모 경사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
당시 서 경사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무전을 듣고 대기하다가 경광봉을 흔들며 정차를 지시했으나, B 씨는 따르지 않았고 서 경사의 오른손과 오른발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지난해 12월에도 혈중 알코올 농도 0.24%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