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명품점포라고 들어보셨나요?
경기도가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이 높은 곳을 명품점포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통시장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0년째 폐백과 이바지 음식을 판매하는 업소입니다.
3년 전 경기도의 명품점포로 선정된 이후 홈페이지를 만들고 실내장식에 변화를 줬더니 젊은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섭 / 경기 안산 선부동
- "이바지 음식 준비하러 인터넷 검색해서 왔는데 와서 찾다 보니까 주변 한 바퀴 둘러봤는데 전통시장 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점심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하루에 100인분만 판매하는 식당인데,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당도 지난해 경기도 명품점포로 인증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선주 / OO식당 대표
- "명품 점포 되고 나서 제가 또 음식을 조금 더 개선했어요. '이 집 명품점포 됐네? 될 것 같더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경기도가 명품점포를 선정한 것은 2013년부터.
환경개선과 경영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문규 / 경기도 사회적경제과
- "선정점포당 300만 원의 지원을 하고 있고요. 2014년 점포평균 14.8%의 매출성장을 이뤘고, 시장별로는 12.2%의 매출성과를…."
경기도는 올해 20곳 정도의 명품점포를 추가로 선정해 전통시장의 매출신장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