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저녁 서울 원효대교에서 20대 여성이 한강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달리던 외제차에서 불이 났고, 서울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강물 위를 수색하던 경찰이 물에 빠진 여성을 건져 올립니다.
'괜찮아, 괜찮아. 하나, 둘, 셋!'
24살 곽 모 씨가 서울 원효대교 위에서 몸을 던진 건 어제(21일) 밤 9시 1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분 만에 곽 씨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
비슷한 시각, 전북 전주 팔복동 한 도로에서는 달리던 외제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에서 수리하고 시험 운전을 하던 중 갑자기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울 곳곳에서도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어제(21일) 밤 10시 10분쯤 서울 공릉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저녁 7시 20분쯤에는 서울 연희동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