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에 불이 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천 갈산동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1천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천 갈산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16일) 밤 10시 20분쯤.
불은 십여 분만에 꺼졌지만, 주택 132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2시 20분쯤엔 경기 남양주 월문리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월문1터널 인근에서 달리던 1톤 트럭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밑에서 불꽃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 40분쯤엔 경기 남양주 평내동의 한 폐가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지붕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1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