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 연봉 ‘2100만원’…남성의 57.5%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의 6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총 643만명)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총 992만명) 평균치(3700만원)의 57.5%에 불과했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2013년 기준)은 지난 2009년(1700만원)에 비해 21.4%(400만원) 높아졌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을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수도업(3800만원), 부동산업(31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에서는 평균 연봉이 다소 낮은 편에 속했다.
연봉으로 1억원 이상을 버는 여성은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만1278명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고,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894명, 6348명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들 임금 적네”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금융보험업이 가장 높구나” “남성의 57.5%, 음식숙박업이 제일 낮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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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