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의 기회는 오히려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체험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네덜란드의 안전교육 현장을 이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거실에 설치된 전등에 천이 닿아있습니다.
방치된 전등은 결국 불을 냈고, 주변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네덜란드 어린이 안전 교육 현장에서 실제 가정에서 불이 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에게 안전 지식을 체험하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지러운 안경을 쓰고 약물이나 술에 취했을 때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자전거 충돌 사고가 났을 때 파손된 표지판 등을 보며, 사고의 위험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루스 힐브릭 / 안전 교육 담당자
-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배울 수 있습니다. 조기 교육으로 미래에 있을 화재를 줄이고자 합니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네덜란드)
- "네덜란드 어린이들은 생활 속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몸소 체험하면서 안전을 배우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앤스헤데에서 MBN 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