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대형 종합병원 의사도 '3차 감염'
↑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사진=MBN |
밤사이 메르스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는데 대형 종합병원의 의사가 처음으로 '3차 감염'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감염자가 또 5명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차 감염자는 3명입니다.
경기도 소재 B 병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가족과 병문안자 등 2명, 그리고 25살 여성 간호사입니다.
나머지 2명은 3차 감염자입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14번째 메르스 환자를 접촉했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서울의 한 대형 종합병원의 38살 남성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메르스에 3차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또 지난달 28일에서 30일, 16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69살 남성도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3차 감염 환자는 5명으로 늘어났지만, 보건복지부는 모두 병원 내 감염 사례일 뿐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