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졌고, 주행 중인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강변북로 잠실대교 부근에서 64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서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함안군에서는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어제(12일) 밤 11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 나들목 인근에서 5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 씨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쓰러진 기계 사이로 한 남성의 몸이 끼어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공터에서 수리 중이던 벌목 파쇄 기계가 갑자기 옆으로 넘어져 근로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