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가치가 없는 이른바 '깡통부동산'을 사들여 60~70대 노인들을 상대로 10억 원가량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부동산 대출 사기혐의로 54살 이 모 씨 등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
이 씨 일당은 전세금이 매매가의 90~95%에 달하는 부동산을 찾아 싼값에 사들인 뒤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그리고 이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월 2.5~3%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14명에게서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