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인천 메르스 의심 간호사…'최종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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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인천 메르스/사진=MBN |
메르스와 관련해 격리 중이거나 격리 경험이 있는 인원이 1만명이 넘어섰습니다.
산발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격리 대상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17일 하루만에 1000명 가까이 격리 대상자가 늘자 이들을 일일이 모니터링이 가능한지 여기저기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날 발표된 전체 격리자는 6천508명입니다. 여기에 격리해제된 사람(3천951명)까지 더하면 격리를 경험한 사람은 1만459명에 이릅니다.
자가 격리자는 전날에 비해 13% 늘어난 672명만이 추가됐지만 병원 격리자는 72% 늘어난 250명이 추가됐습니다.
병원 격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집중관리병원 내 격리 대상 인원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메르스 일일 상황보고 브리핑에서 "격리대상자 모니터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인천의 한 병원 간호사가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포시보건소는 오늘(17일) 김
A씨에 대한 2,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최종 판명했습니다.
현재 A씨는 경기도의 한 국가지정병원에서 고열과 설사 증세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