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전사자, 순직자에서 전사자고 격상 추진 "적극 나서겠다"
↑ 연평해전 전사자/사진=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
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예우가 격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는 29일 순직 처리된 제2연평해전 장병들을 전사자로 격상하기로 하고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 장병 6명이 전사했으나 당시 법령은 전사자 사망보상금을 규정하지 않은 탓에 이들은 그동안 전사가 아니라 공무 중 사망인 순직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았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사처리 되지 않고 순직처리 돼 잘못된 것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건 항상 숙제로 갖고 있기 때문에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함께 있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관련 법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당시 사망 군인을 전사자로 격상하는 내용으로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이 최근 발의한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해군 참수리 357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맞서 싸운 이 해전에서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채 퇴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