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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 해임, SNS에 직접 남긴 심경글 보니?

기사입력 2015-07-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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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 해임, SNS에 직접 남긴 심경글 보니?
구지은/사진=구지은 페이스북 캡처
↑ 구지은/사진=구지은 페이스북 캡처

범LG가 식품·외식업체인 아워홈의 구지은 부사장(48)이 승진한 지 5개월 만에 구매식재사업본부장 자리에서 보직 해임됐습니다.

구 부사장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로 외식사업 부진에다 노희영 전 CJ그룹 고문 영입 등을 놓고 내부인사들과 갈등을 빚은 데 따른 문책 차원으로 보입니다.

6일 아워홈은 "지난 2일자로 단행된 인사를 통해 구 부사장이 구매식재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나 회장실에서 근무하게 됐고, 추후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보직 해임 소식이 나온 직후 구 부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만큼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아워홈이 7년은 앞서 있었을 것. 또다시 12년 퇴보. 경쟁사와의 갭은 상상하기도 싫다. 11년 만에 안식년, 감사하다"는 글을 남겨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구자학 회장의 1남3녀 가운데 막내딸인 구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4년 아워홈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외식사업을 진두지휘하며 2010년 전무로 승진한 뒤 올해 2월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그는 구 회장의 4남매 가운데 유일하게 아워홈 경영에 참여해왔습니다.

구 부사장은 올해 초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부사장 출신인 김태준 씨를 아워홈 대표이사로 영입했지만 김 대표는 취임 4개월 만인 지난달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습니다.

역시 CJ 출신인 노희영 전 고문도 물러나 현재는 YG푸드 대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업계는 구 부사장이 외부 영입 인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이나 인사 혁신 등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내부와 갈등을 빚자 구 회장이 직접 보직 해임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초 구 부사장이 승진하면서 아워홈의 승계 작업도 그를 중심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보직 해임 인사로 상황은 급변하게 됐습니다.



업계는 아워홈 최대주주이자 구 회장 장남인 구본성 씨가 경영 일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아워홈은 6월26일 급식사업부 수장을 담당했던 이종상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임명하며 경영진 교체에 나섰습니다.

이종상 신임 대표는 2010년 CFO(재무담당최고책임자)로 아워홈에 입사한 이후 핵심사업 부서를 두루 거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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