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을 켠 채 잠시 차에서 내렸는데, 절도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추격전 끝에 하루만에 절도범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한 로터리.
경찰차가 우회전을 하는 순간.
절도 신고된 검은색 차량이 포착됩니다.
급히 유턴한 뒤 도주경로를 예측해 추적에 들어가고,
잠시 후 절도 차량이 발견됩니다.
경찰이 차를 세운 채 운전자를 불러내고,
도주하려던 용의자를 제압해 검거에 성공합니다.
▶ 인터뷰 : 강창원 / 경기 비봉파출소 경장
- "도난차량을 발견하고 급히 유턴해서 추격해서…말을 못하고 도주하려고 해서 현장에서 긴급 체포한 겁니다."
이 차량은 전날 주인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잠시 차를 세운 틈에 도난 당한 차였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범인은 이렇게 운전자가 시동을 켜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렸습니다."
한 순간의 밤심이 부른 차량 절도.
운전 중 자리를 비울 때는 꼭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