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1∼3등급 장애인에게는 4만8000원으로, 4∼6등급 장애인에게는 7만8000원으로 대폭 할인해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장애인은 고속도로 이용 시 통행료를 50% 할인받아왔다. 하지만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는 장애인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문인식기가 달려 있어 일반 단말기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로공사는 17만원대에 판매되던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가격을 업체들과 협의해 10만8000원으로 낮췄다.
그리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1∼3등급 장애인에게는 6만원, 4∼6등급 장애인에게는 3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이렇게 가격을
따라서 장애인은 구입처와 지문등록 장소도 대폭 늘어난 주민센터와 도로공사 지역본부 7곳, 전국 53개 지사와 영업지원센터 3곳에서 할인된 행복단말기를 사고 지문등록 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