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전역을 미뤘던 장병 50명을 비롯해 추가로 전역 연기를 신청한 37명에 대해서도 특별채용 기회를 준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과 포격으로 남북이 경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펙보다 열정과 패기를 높게 평가한다는 취지로 전역 연기 신청자 중 SK 입사를 희망할 경우 소정의 과정을 거쳐서 채용할 계획이다.
본래 24일까지 전역을 연기한 50명의 장병에 한해 우선 채용의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이틀새 37명이 추가로 늘자 특별채용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애초에 애국심과 패기가 경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는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특별채용을 결정했다”며 “추가 전역 연기 장병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