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못 찾아, 풍랑이 거세져 수색에 어려움…'물품만 발견돼'
↑ 실종자 못 찾아/사진=MBN |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는 사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6일 10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고 21명으로 추정된 돌고래호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 3명, 사망자 10명, 실종자는 8명으로 어제와 변동이 없습니다.
추자도 부근에는 42개의 크고 작은 부속 섬이 있습니다.
수색팀은 오늘 이들 섬 주변 바다와 해안선을 어선 72척과 군인과 경찰 115명을 동원해 수색했습니다.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같은 물품만 발견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더딘 이유에 대해 해경은 추자도 주변의 복잡한 해류로 인해 먼바다로 떠밀려갔을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은 풍속이 초속 6.7미터, 파고는 1.5미터 정도로 일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풍랑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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