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을 위한 해외도시의 식생활교육과 먹거리 정책 심포지엄 개최

오는 9월 10일(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특별시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서울특별시와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후원하는 시민의 건강을 위한 해외도시의 식생활교육과 먹거리 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의 식생활교육 계획과 뉴욕시, 코펜하겐시의 식생활교육 성공사례를 함께 나눔으로써 올바른 식생활 습관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품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자치구식생활교육 정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해외 주요도시의 성공적인 식생활 정책과 실천사례를 직접 듣고 국내에 맞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현재 뉴욕시는 패스트푸드, 지방, 나트륨 등의 과잉섭취로 인한 비만과 만성질환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뉴욕시는 뉴욕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인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을 시의 주요한 책무로 여기며 올바른 먹거리 정책을 위해 먹
거리 정책과 보건정책을 연계했다.

뉴욕시에서 제시한 실천 전략은 크게 농업생산, 가공, 유통, 소비, 소비후 처리로 나뉜다. 먼저 지역 식품의 생산을 보존하고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식품제조 부분에서 성장과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 생산물의 가공을 늘리는 것. 여기에 시의 식품유통을 개선하고 더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아와 영양 프로그램의 안전망을 강화하기위해 급식의 영양 수준을 높였다.

이러한 정책을 기반으로 뉴욕 시 전략계획인 '하나의 뉴욕(One New York City)'에 포함 된 먹거리 정책 및 전략의 핵심은 모든 연령의 뉴욕 주민이 건강한 생활양식을 장려하고, 일하고, 휴식을 갖게 하는 것이며, 먹거리 프로그램은 먹거리의 접근성, 적정가격성, 형평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먹거리 체계를 장려하고 있다. 뉴욕시의 기관들이 로컬푸드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구입하도록 장
려하는 식품 조달법과 지역 및 뉴욕시 인프라에 대한 공공투자를 통해 역내 먹거리 공급량을 증대시키고 특히 학교 급식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덴마크는 식사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 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7년 코펜하겐의 도시에 비영리 재단인 코펜하겐 푸드하우스를 설립했다. 코펜하겐 푸드하우스에서 소비되는 음식은 약 75%가 유기농산물로 지방 자치 단체가 시민들을 위해 제공하며 공공영역에 건강하고 행복한 먹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식사의 질을 증가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Barbara Turk (미국 뉴욕시 식품 정책국장)는 뉴욕시의 식생활교육 정책과 성과발표, 덴마크 코펜하겐 푸드하우스 Kenneth Højgaard (Copenhagen Madhus quality manager) 품질관리위원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시의 식생활교육정책과 성과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Kenneth Højgaard 위원장는 Agricultural University을 졸업하고 쉐프로 활동하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발표자들은 9월11일(금) 도봉구 창동중학교에서 식생활교육에 하고 있는 교실 수업을 직접 참관과 서울교육대학에서 예비 교사들에게 특강을 실시 할 예정이며 12일에는 한국의 전통음식으로 발효의 미학을 가진 김치 박물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훌륭한 정책 사례들과 좋은 의견들을 토대로 시민 건강을 위한 통합적인 식생활교육과 먹거리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건강한 서울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