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과 쿠바 수교 55주년을 맞아 방북 중인 쿠바 대표단을 어제(7일) 만났습니다.
쿠바 대표단을 환영하는 축하공연엔 해체설이 나돌았던 모란봉악단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을 방문한 쿠바 공화국 대표단,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꽃바구니를 들고 걷기도 합니다.
방북한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를 대동해 접견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피델 카스트로 루스 동지와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조선 쿠바 친선 협조관계의 확대발전을 위해서 잔을 들었습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쿠바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조선과 쿠바 친선 불패의 생활력이 쌍방의 노력에 의해 더욱 힘있게 과시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는 쿠바 대표단과 함께 축하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엔 2개월 만에 모란봉악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조선중앙TV에서 모습을 감춰 해체설이 나돌았지만 건재함을 입증한 것입니다.
모란봉악단은 쿠바의 아리랑 격인 '관타나메라'를 불러 뜨거운 반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