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일자리는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점차 늘고 있지만, 판로 확보가 어려워 잘 팔리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요,
최근 경기도 내 생활협동조합 10곳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파는 전문매장이 생겼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콩과 두부 등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입니다.
정성스레 만들어도 매출은 신통치 않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도움으로 지난달 친환경 식품을 취급하는 생활협동조합에 입점했습니다.
▶ 인터뷰 : 홍진이 / 잔다리마을공동체
-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하시는 분들은 (생활협동조합에) 입점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동안. 근데 너무 어려웠어요. 입점을 하고 보니까 실제로 매출에도 바로바로 영향을 주니까…."
경기도 내 생활협동조합 안에 문을 연 '따복가게' 1호점.
사회적기업 제품을 한데 모아서 판매하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오승현 / 생활협동조합 상무이사
- "생산자가 직접 와서 제품설명회를 겸한 시식도 하고 있고요. 사회적 경제제품을 좀 더 많이 만날 수 있고…."
'따복가게'는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넓혀주고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가 시작한 시범사업입니다.
▶ 인터뷰 : 이근택 /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 팀장
- "올해 10개 따복가게를 개소하게 됐는데요, 제품의 질이 더 개선될 수 있도록 상품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경기도는 3개월 동안 실적을 평가해 158개 생활협동조합에 따복가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