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2층 버스가 이달말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일반 시민을 상대로 열린 시승식에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층 버스가 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일명 '굿모닝 버스'입니다.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일반 광역버스보다 1m 정도 높고, 2m가 더 깁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좌석은 2층과 1층 모두 합쳐 72석입니다. 일반 광역버스보다 1.4배 정도 많습니다."
버스 안에는 휴대전화 충전기와 같은 편의시설은 물론,
승객들의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CCTV 모니터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김훈배 / 서울 면목동
- "좌석은 일반 버스들보다는 굉장히 편안한 것 같고요."
▶ 인터뷰 : 김다은 / 경기 화성시
- "조금 더 복도를 넓히고 시설이 개선돼야 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경기도 김포를 시작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까지 모두 25대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성만 / 굿모닝버스추진단장
- "입석들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이 대용량 버스를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안전한 이용과 편리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서울을 오가는 2층 버스는 이달 말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