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열병식에서는 외국 정상들의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 때 외국 정상들이 단상에 올라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모습입니다.
중국 열병식과 어떤 점들이 달랐는지 선한빛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김일성 광장 중앙 단상에 오른 인사들의 모습입니다.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을 제외하면 외국 인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중국 전승절 열병식 때 시진핑 주석 옆으로 박근혜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이 서 있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열병식 내내 단상에 서 있는 김정은.
단상 밑으로 내려갔던 시 주석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가 없었다는 점에 눈에 띕니다.
앞서 지난 중국 열병식 땐 시 주석의 아내가 등장했습니다.
병사들 분열 장면에서도 차이점이 보였습니다.
중국은 병사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찍은 화면을 자주 보여줬지만 북한은 멀리서 찍은 화면 위주로 보여줘 병사들 표정을 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북한 아이들이 '조선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열병식에 등장한 것은 아이들이 동원되지 않은 중국과 대조적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