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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107일만에 추가 사망자…후유증 치료 중 첫 '사망' 사례

기사입력 2015-10-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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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사망자 37명·치명률 19.9%

방역당국 통제 밖에 있다 뒤늦게 감염 확인…사망자 107일만에 추가
음성 판정 후 후유증 치료 중 '사망' 첫 사례…넉달 열흘 투병끝에 사망

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사진=연합뉴스
↑ 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사진=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52번 환자(66)가 25일 결국 메르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152번 환자가 이날 오전 1시52분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환자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 10일 이후 107일만입니다.

152번 환자의 사망으로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 중 3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9.9%로 상승했습니다.

152번 환자는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에서는 해제됐지만 후유증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방역당국에 의해 '상태 불안정' 환자로 분류 중이던 2명의 메르스 환자 중 1명입니다. 메르스 완치 판정 이후 후유증 치료 중 숨진 사람은 이 환자가 처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메르스 감염 상태(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에 있는 환자는 완치 판정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80번 환자 1명입니다. 이 환자에 대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는 계속 음성과 양성의 경계 주변을 오가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후유증 혹은 기저질환 치료를 받는 환자(80번 환자 제외)는 4명입니다. 이 중 74번 환자 1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152번 환자가 메르스로 인해 폐이식까지 받았지만 결국 경과가 호전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52번 환자는 방역당국에 의해 뒤늦게 감염 사실이 파악된 환자다. 증상이 발현된 뒤 능동감시(적극 모니터링) 대상에서도 제외된 환자였습니다.

152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환자인 아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아 이곳에서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

)'인 14번 환자에 노출됐다. 이후 아내는 자가격리됐지만 152번 환자는 자가격리 혹은 능동감시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6월 6일부터 발열 같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지만 15일이 돼서야 메르스 환자로 추가됐습니다. 이후 넉달 열흘 동안 병상에서 투병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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