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는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를 화단으로 조성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청보리를 심었고, 내년 봄에는 유채도 심는다고 하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는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입니다.
아이들이 바닥에 청보리 씨앗을 정성스레 심습니다.
신청사 부지에 화단을 조성하는 작업이 아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겁니다.
▶ 인터뷰 : 전수호 / 수원 신풍초교 5학년
- "도청이 세워질 곳에 씨를 뿌리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또, 씨들이 어떻게 잘 자랄 수 있을지 궁금해요."
청보리가 심어진 화단과 산책로는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홍승순 / 학부모
- "아이들의 꿈도 같이 자라나는 것 같고, 앞으로 자라날 보리를 상상하니까 너무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내년 3월에는 유채도 심어 청보리와 유채꽃을 주제로 한 축제도 열립니다."
또, 대규모 잔디밭을 조성해 공사 시작 전까지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신청사는 오는 2020년 완공되는데, 조만간 도시미관을 크게 해쳤던 임시 울타리는 철거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