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와 여주, 이천은 도자의 고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들 세 지역에서 각기 다른 도자의 매력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곡예사를 표현한 동유럽 대표의 도자 공예품입니다.
동양의 전통 도자와는 달리 금장으로 빚어냈는데, 주로 인물과 인형 등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천 세계도자센터에는 동유럽 15개국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 인터뷰 : 정두섭 / 강원 양구 방상면
- "다양한 색채와 방법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도자라 보기 드물고 상당히 의미 있는…."
광주에서는 신석기 유적과 빗살무늬 토기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수미 / 광주 토평초교 3학년
- "우리 조상이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고 전시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여주로 가면 생활 속 도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명 작가 100인의 만든 도자가 전시됐는데, 생활 속에 스며든 도자의 멋이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정한주 /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 "광주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도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주에서는 생활 도자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준비했고, 이천에서는 조형 도자를…."
도자의 고장 세 곳에서 내년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