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에 들어가기에 전에는 반드시 사전 점검을 하죠.
경기도가 입주예정자와 함께 이곳저곳 꼼꼼히 점검해주는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를 운영 중인데요,
추성남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고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기자 】
입주를 앞둔 경기도 성남의 한 아파트.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렇게 오염된 부분은 입주 전 시공사에서 다 청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입주예정자와 함께 사전 점검에 나선 겁니다.
설계대로 시공이 잘 됐는지는 기본이고, 소방과 조경까지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점검합니다.
▶ 인터뷰 : 위정창 / 입주예정자
- "직접 방문하셔서 건축부분이라든지 소방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시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
경기도는 2006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아파트 799곳을 점검했는데, 94%의 조치율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김철중 /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 "품질검수 제도는 아파트 입주예정자 입장에서 저희가 편의성과 안전, 품질 등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미리 봐 드리는…."
경기도는 올해부터 점검 시 지적된 사항이 제대로 조치됐는지 확인하는 사후관리까지 해주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50세대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예정자가 각 시·군으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