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오늘부터 시행…금융권 지각변동 서막 예고
↑ 계좌이동제/사진=MBN |
이동통신사를 마음대로 바꾸는 번호이동제처럼 주거래 은행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제도인 계좌이동제가 30일부터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한 계좌에 자동이체 항목이 여러 건 걸려 있다 보니 주거래 은행을 바꾸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이런 불편은 사라집니다.
금융결제원 페이인포 홈페이지에 가서 주거래은행 계좌를 변동하면 클릭 몇 번으로 자동이체 계좌를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거리에서 100명을 상대로 조사해 보니, 절반이 넘는 사람들
최근 한 민간 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와 비슷한 결과입니다.
자동이체가 가능한 금액이 800조 원대에 이르다 보니 은행들은 수수료 면제 같은 혜택을 담은 상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습니다.
계좌이동제가 금융권 지각변동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