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 연내 비준 위해 노력/ 사진=연합뉴스 |
한국과 중국의 통상장관이 지난해 11월 타결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연내 비준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중국 가오후청 상무부장이 '한중 통상장관 면담'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양국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후청 부장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한 리커창 중국 총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양국 통상장관은 특히 한중 FTA가 양국 경제발전과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연내 비준·발효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 FTA는 지난 6월 양국 정부의 정식 서명을 끝내고 국회 비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최근 중국에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방향성 전기강판 및 아크릴 섬유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정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철강, 석유화학 등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중국 당국의 관심을 요청했고 양국 간 교역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