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지역 고액 지방세 체납자(법인)는 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14일 3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시·구·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올해 신규로 발생한 체납자로 체납액은 개인 28명 26억1100만원, 법인은 25개 28억3700만원 등 모두 54억4800만원이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성동조선해양 창업자 정홍준 씨(66)로 2008년,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분 지방소득세 등 3억56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현중산업(주)(
업종별로는 제조업 17명(32%), 서비스업 14명(26%), 건설업 12명(23%) 순으로 체납이 많이 발생했고, 체납액 규모로는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체납자가 24명(45%)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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