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목재팰릿 보일러'라고 들어 보셨나요?
기름이나 가스가 아닌 폐목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라고 하는데요,
난방비는 40% 이상 줄여주고, 환경도 살려주는 '목재팰릿 보일러'를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한 가정집에 설치된 보일러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보일러와 같아 보이지만, 사용하는 원료가 다릅니다.
기름이나 가스가 아닌 폐목재를 압축해 만든 원료를 사용하는 '목재팰릿 보일러'입니다.
버려지는 목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난방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입니다.
▶ 인터뷰 : 이강관 / 목재팰릿 보일러 사용자
- "가스 보일러 사용할 때는 (난방비가) 한 달에 90만~100만 원, 지금 이거(목재팰릿 보일러) 사용할 때는 추운 겨울에 1월 정도 됐을 때 한 40만 원."
2009년부터 목재팰릿 보일러 보급에 나선 경기도가 올해는 주택용 보일러 193대와 주민편의용 보일러 7대의 설치비를 지원해줬습니다.
주택용은 70%, 주민편의용은 100% 지원받을 수 있는데, 시·군과 읍·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 인터뷰 : 이계왕 / 경기도 산림지원팀장
- "2016년에는 총 315대로 확대 보급,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호화하는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난방비는 줄이는 목재팰릿 보일러가 친환경 난방시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