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12살 난 아들과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일어나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8일) 오후 9시 반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아파트.
1층 집 안방에서 41살 여성 박 모 씨와 아들인 12살 강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두 사람이 숨진 현장을 발견한 남편의 신고로 경찰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
- "지금 이제 유족들 진술 조사 중이에요."
경찰은 두 사람이 번개탄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경기 의정부 신곡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51살 남 모 씨가 숨지고, 22살 아들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제 오후 11시 20분쯤 제주 서귀포 서귀동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46살 송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옆집에서 무언가를 던지는 걸 봤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바탕으로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경기 의정부소방서, 제주 서귀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