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헬기를 비롯한 온갖 장비를 동원해 6시간 만에 겨우 불길이 잡혔습니다.
승용차 충돌 교통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창고 건물에서 끊임없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크레인과 헬기까지 동원했지만 불길을 막는 데는 역부족.
어제 오후 2시쯤 3층 건물 2층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소방헬기부터 굴삭기까지 동원돼 6시간이 지나서야 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고 직원 7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7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엔 마주 오던 두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윤 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 운전자 30살 정 모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혈액을 확보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신내동의 한 아파트에선 저녁 7시 30분쯤 불이 나 주민 3명이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이 요리를 하다 잠깐 외출한 사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화면제공: 경기 이천소방서, 노원소방서, 중랑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