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2명 '사망'…잔해뿐인 경비행기 추락 현장
28일 오후 6시 32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김포공항을 이륙한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해있던 교관과 이 모 씨와 조 모 씨가 사망했습니다.
▲ 사고기 모습
↑ 경비행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
2011년 한라스카이에어가 국토교통부에 등록한 사고기의 모습입니다. 사고기는 조종사 훈련업체인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세스나(C-172S) 경비행기입니다. 미국에서 제작한 세스나기는 조종사 훈련용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대중적이고,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항공대, 한서대 등이 조종사 훈련용으로 세스나기를 쓰고 있습니다.
▲ 이륙 직후 추락
↑ 경비행기 추락/ 사진=MBN |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한라스카이 HL1153 경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통신이 끊겼습니다. 수색에 나선 공항공사 소방구조대는 김포 시내 쪽으로 나있는 김포공항 왼쪽 활주로 끝쪽 녹지에서 추락한 경비행기를 발견했습니다.
▲ 분주한 사고 현장
↑ 경비행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
이날 사고발생 활주로 인근에서 한국공항공사 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잔해뿐인 현장…'장비 없이 이륙?'
↑ 경비행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
사고 발생 후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고기에는 날개와 동체표면에 붙은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장비가 장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객기는 뜨면서부터 엔진에서 발생한 열 등을 이용해 눈과 얼음을 녹이게 돼 있는데 세스나기에는 그러한 장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사고기
↑ 경비행기 추락/ 사진=MBN |
전문가들은 "비행기에 쌓인 눈을 치웠고 이륙 당시 눈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륙 후 상공에서 수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