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헬기 조종사 1명이 사망했는데요.
이밖에 밤사이 사건사고를 전남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헬리콥터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어제(27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직후 헬기 조종사 63세 김 모 씨가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는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채우러 가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헬기는 화성시에서 산불 진화용으로 빌려서 사용하던 헬기로 지난 1월 30일 전북 김제시에서 산불을 감시하다 떨어진 헬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에는 전북 전주시의 장갑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장갑 수십만 켤레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엔 서울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소나타 차량이 가드레일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66세 김 모 씨와 김 씨의 부인 59세 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다 가드레일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