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에 불이나 2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보람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 마곡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인데요.
이 불로 공사장에 있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9살 한 모 씨 등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차 40대가량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서면서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공사장 안쪽 자재들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워낙 많이 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일부 근로자들은 2층에서 불을 피해 뛰어내리면서 골절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공사장 지하 1층에서는 용접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내일 현장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은 제대로 지켰는지 등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강찰서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