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씨 송환을 앞두고 있는데요.
논란이 되고 있는 BBK는 어떤 회사인지, 또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이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BK는 김경준 씨가 지난 1999년 4월 설립한 투자자문 회사입니다.
금융투자를 하려는 고객들을 끌어모아, 고객들의 투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대행해 주는 회사입니다.
BBK는 불법 투자로 영업정지를 당하는 2001년 4월 까지 2년 동안 5천200명에게 6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주게 됩니다.
김경준 씨는 이 과정에서 회사자금으로 옵셔널벤처스라는 상장기업을 인수한 뒤 외국인 투자설을 유포하고 허위거래로 주가를 조작합니다.
김씨는 거기서 챙긴 돈 384억원을 미국의 유령회사로 빼돌린 뒤에 2001년 12월 미국으로 도주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회사가 다스와 LK-e뱅크입니다.
다스는 이 후보의 형과 처남이 대주주인 자동차 부품회사이고, LK-e뱅크는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가 공동 설
다스는 BBK에 190억원을 투자했고, 김경준 씨는 이 돈으로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했습니다.
또, LK-e뱅크 계좌를 주가조작에 활용했습니다.
현재 다스는 김경준씨에 대해 미국에서 190억원 반환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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